인생을 3등분하면
배우는 기간, 직업을 갖고 일하는 기간, 은퇴 후 삶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은퇴 후 삶이 가장 길다. 인생에서 가장 긴 은퇴 후 삶!!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다.
* 공적 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세 가지 연금 다 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 3층 연금 체계
1. 국가보장 (1988년) : 국민연금, 직역 연금(공무원, 군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 ⇨ 최저 생활비
2. 기업 보장 (2005년) : 퇴직연금 :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 (DC), 개인형 퇴직연금 (IRP) ⇨ 필요 생활비
3. 자기 보장 (1994년) : 개인 연금 :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즉시연금 ⇨ 여유 생활비
평균 수명 60~ 70세 시대에는 곳간에 몇억만 있다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초고령시대, 초저금리 시대에 곳간형 자산으로
노후 생활비를 조달하는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마르지 않는 우물형 자산이라야 한다.
그게 바로 연금이다.
우리나라 3층 연금체계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계층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며, 2024년 기준으로 변화된 정책과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국민연금: 한국 연금체계의 핵심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3층 연금체계의 가장 기본적인 기둥으로, 모든 국민에게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된 국가 주도의 사회보험입니다. 국민연금은 소득활동을 하는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매월 일정 비율의 보험료를 납부하여 퇴직 후 연금을 수령하는 구조입니다.
2025년 이후, 국민연금의 주요 변화 예상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료율 인상: 현재 소득의 9%로 유지되고 있는 보험료율이 12~15%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재정 압박을 완화하고 연금 지급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연금 수급 연령 상향: 현재는 만 62세부터 수급이 가능하지만, 2033년까지 만 6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67세까지 상향 조정이 논의 중입니다.
- 소득대체율 조정: 소득대체율(퇴직 후 받는 연금액이 현역 시절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40% 수준인데, 이를 유지하거나 하향 조정하는 대신 연금액을 물가에 연동하여 지급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사각지대 해소: 고용 안정성이 낮은 플랫폼 노동자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을 의무화하거나, 보험료 지원 정책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보완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퇴직연금: 직장인의 안정적 노후 준비
퇴직연금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준비하는 연금으로, 근로자의 퇴직 후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제도입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확정급여형(DB)은 퇴직 시점에 근로자가 받게 될 연금 금액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방식으로,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집니다. 반면, 확정기여형(DC)은 근로자가 매월 받을 금액이 아니라 회사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이 정해진 구조로,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IRP는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하며,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큰 장점은 절세 혜택입니다. 연말정산 시 일정 금액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024년에는 퇴직연금 운용 규제가 완화되어 더 다양한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퇴직연금을 활용한 자산 증식이 더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선택이 중요합니다.
개인연금: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 자산
개인연금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보완하며,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 대비 자산입니다.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개인연금 상품은 적금, 펀드, 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본인의 경제 상황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IRP)을 합산한 세액공제 한도가 900만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전에는 700만 원까지 공제 가능했으나, 이번 변경으로 인해 근로소득자는 더 많은 금액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연금 상품만으로는 최대 6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며, 퇴직연금(IRP)를 추가로 활용하면 최대 한도인 9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또한, 연 소득이 55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추가 공제 혜택을 받아 더 높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세 혜택은 근로 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노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특히, 공제 한도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을 연금에 투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투자 상품 선택 시 신중해야 하며,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채권형 펀드나 적립식 예금을,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경우 주식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 노후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3층 연금체계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계층은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2024년부터 확대된 세액공제 혜택을 잘 활용하면 세금 절약과 동시에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노후는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현실입니다. 2024년 현재, 연금 개혁과 금융 상품의 변화에 발맞추어 각 연금제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연금 설계를 시작하여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