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지원하기
경기도 구리남양주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그런 이유로 학교별로 수준 차이가 나고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가 나뉘어있어 고등 선택에 특이 고민이 많은 지역입니다. 게다가 한 학교만 선택할 수 있어 중2 겨울방학 때부터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비평준화 고등학교는 지역 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첨 방식이 아닌, 성적이나 특성화된 기준에 따라 입학 여부가 결정되는 학교입니다. 이 방식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의 특성화를 고려한 제도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므로 신중한 선택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비평준화의 장점
-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제공
비평준화 고등학교는 학업 성취도에 따라 학생들이 배정되므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합니다. 이는 우수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관심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학교의 특성화 가능
학교는 특정 분야(예: 과학, 예술, 체육 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에 적합한 학생들이 입학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학생 동기부여 강화
입학이 성적이나 면접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학습 분위기를 개선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학부모 선택권 확대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의 교육철학과 프로그램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으므로 자녀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비평준화의 단점
- 과도한 입시 경쟁
성적이나 면접 기준으로 입학 여부가 결정되므로, 중학생들 사이에서 과도한 경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업 스트레스와 사교육 의존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교육 격차 심화
비평준화 제도는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 간의 교육 격차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교와 하위권 학교의 자원과 학습 환경 차이가 학생들의 학업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학교 간 불균형
일부 학교는 우수한 학생들로만 구성되며, 다른 학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학교 간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지역사회 내 교육 균형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습니다. - 사회적 위화감 조성
학생들이 성적이나 특성에 따라 분리됨으로써 사회적 계층 간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협력적이고 통합적인 교육 환경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평준화 고등학교는 지역 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첨 방식이 아닌, 성적이나 특성화된 기준에 따라 입학 여부가 결정되는 학교입니다. 이 방식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의 특성화를 고려한 제도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므로 신중한 선택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남양주의 갓반고인 OO고가 이 지역의 아이들은 무척 가고 싶어 하는 나름 명문고입니다.
장점을 뽑자면 입시결과가 좋고, 면학 분위기가 좋고, 학생수가 465명 정원이라 구리지역의 고등학교가 200여 명, 남양주 300여 명 보다 많아서 내신 등급에 유리하다. 하지만 고등 내신체계가 5등급으로 바뀌며 정원의 10% 안에 한 과목이라도 못들면 서울의 좋은 학교를 아예 가기가 어려워진다는 점 때문에 더더욱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갓반고는 465명이나 모집하기에 내신을 따기에는 좋으나 갓반고다 보니 한 두 과목 삐끗하면 2~3등급으로 밀려날 우려가 있어서 구리에서 입시결과가 가장 좋은 OOOO고등학교에 지원을 했습니다. 특히 이 재단의 대학도 서울에 있고 아이가 가고 싶은 계열의 교회 재단의 전형이 있고, 기숙사가 있어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지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간과했던 것은 무더기 미달 사태입니다. 208명 정원에 150여 명이 지원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무려 50명 가까이 미달인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공고를 보니 46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네요. 이 학교가 늘 미달은 있었으나 정원을 채웠었기에 올해에도 채울 것이라는 생각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추가 모집에 이렇게 많은 미달 인원을 채울 수 있을까? 불안감에 고등학교에 문의하니 작년에는 외고, 국제고 지원했다가 떨어진 친구들이 지원해서 추가모집에서 커트까지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모집될 수 있을 거라 안심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직전 학년의 결원수 확인하기
직전 학년의 결원수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고1과 고3의 학생수는 189명으로 고1이 19명이나 전학을 간 것을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원이 부족할 시 내신등급 확보에서는 고1보다도 고2, 3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2부터는 선택과목으로 인하여 인원수가 너무 적어질 우려가 있고, 그 과목에서 1,2등을 못하면 1등급을 못 받을 우려가 생기는 것이지요. (어느 고등학교나 이점은 마찬가지겠지만 인원이 적을수록 더 심각하다는 것.)
결원수를 알아보려면 각 지역의 교육청 입학전학 포털 사이트에서 알아보면 됩니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 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아보면 됩니다.
우측 하단의 <전. 편입 학교결원조회> 메뉴로 가면
학교 결원 조회 페이지가 뜨고 해당 학교 정보를 입력하면
이렇게 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208명 정원이 적어 고민했는데 지금 50명 이상이 미달이고, 충원이 다 된다고 해도 올해 고1처럼 많이 빠져나가면 정말 내신 따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찌 될지 모르니 서울로 전학하는 방법과 전학할 학교 계획을 미리 세워 놓아야 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전학해야 하는지 전학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고등학교 서울 지역으로 전학하는 방법
* 경기도에서 서울로 입학 전 전학시
- 2/4일까지 거주이전이 다 되어있어야 함
- 해당권역 내 추첨
- 강남/서초 권역
- 강동/송파 권역
- 정원이 다 찼어도 3% 추가 배정이 가능함
- 근거리 배정은 지체부자유 등 사유가 있을 경우만 가능
- 일반고는 일반고로 지원가능, 자사고는 안됨
*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 후 서울로 학기중 전학 시
- 일반고 3 지망까지 지원하면 그중 배정
- 자사고 지원 시는 입학 후 해당 자사고가 미달이거나 받아줄 경우 가능함
- 입학 처리는 입학 후 1~3일 걸리기 때문에 2~3일은 경기도 고등학교 다녀야 함
- 교복은 경기도에서 지원을 안 받을 경우에 한하여 서울에서 30만원 지원가능(입학 후라 포인트일 수도 있음)
입학 전 전학의 경우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해야 하며(예외 조건 있음) 해당 권역 내에서 랜덤 배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원수 적은 학교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입학 후 전학을 알아보니 해당 권역에서 1~3 지망 고등학교를 써내면 그중 배정된다고 합니다. 지금 고려 중인 곳은 서울시 송파/강동 권역입니다. 만일 세 학교 모두 충원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니 4~6순위 학교도 미리 알아봐 둬야겠네요.
경기지역 비평준화 고등학교 추가모집 합격자는 1월 15일 발표니까 그때쯤 학교에 전화해서 물어볼 계획입니다.